네이버 연관검색어 및 자동완성 조작 업체 유죄판결
검색어가 자동 완성되면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검색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검색 결과에 나온 사이트들도 큰 의심 없이 클릭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런데 어제 유죄가 선고된 일당은 자유자재로 연관 검색어나 우선 검색어 순위를 조작해왔습니다.
이들은 지인들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확보한 컴퓨터 100대에 제어 프로그램을 깔아 인터넷 상에서 400대로 인식되도록 하고, 같은 단어를 집중 검색해 특정 업체의 사이트를 검색 결과에서 부각시켰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지난 5월까지 업체들로부터 건당 수 백만 원씩을 받고 연관 검색어 5만 5천여 건, 검색어 자동완성 결과 20여만 건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죄가 무겁고, 잘못된 정보로 인터넷 이용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최 모 씨 등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3억 2천만 원과 12억 원의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연관검색어 작업하시는 분들 조심조심~